히어로즈 2009년 기록


① 2009년 히어로즈는 192개의 도루로 팀 도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택근(43도루), 김일경(30도루), 황재균(30도루), 클락(23도루), 정수성(21도루), 송지만(10도루), 김민우(9도루), 이숭용(8도루) 등이 많은 도루를 성공했습니다.

2009년 히어로즈가 기록한 192개의 팀 도루는, 1995년 220도루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역대 프로야구 팀 도루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2009년 히어로즈는 153개의 홈런으로 팀 홈런 4위도 기록했습니다.


2009년 153홈런, 192도루를 기록한 히어로즈는 28년 역대 프로야구에서 2009년 SK와이번스(166홈런, 181도루)에 이어 2번째로 ‘팀 150홈런, 150도루’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② 1982년부터 2009년까지 28년 프로야구사에서 원년 구단 6개(삼성 라이온즈, 해태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미 슈퍼스타즈, MBC 청룡, OB 베어스)를 제외하면, 총 4개의 신생팀이 있습니다.

1986년 창단한 빙그레 이글스는 창단 13년만인 1999년 한화 이글스의 이름으로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0년 창단한 쌍방울 레이더스는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창단 9년만인 199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습니다.

2000년 창단한 SK 와이번스는 창단 7년만인 2007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는 2009년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2014년 전까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화 이글스,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 히어로즈의 4개의 신생팀 중 최단기간 만에 우승하는 팀이 될 수 있습니다.


2009년 시즌 전 히어로즈의 통산 성적이자, 2008년 성적은 50승 76패(승률 0.397)였습니다.

히어로즈의 2009년 정규시즌 패배수보다 승리수가 26경기 이상 많았다면, 히어로즈는 통산승률 5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 히어로즈는 60승 1무 72패 승률 0.451에 그쳤습니다.

히어로즈의 통산 성적은 110승 1무 148패 승률 0.426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의 2010년 정규시즌 패배수보다 승리수가 38경기 이상 많다면, 현재 통산 승률 0.426의 히어로즈는 2010년 통산 승률 5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인수 없이 해체된 쌍방울 레이더스와 현대 유니콘스까지 포함해 프로야구 역대 10개 구단 중 통산 승률 5할 이상을 기록중인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승률 0.559), 해태-기아 타이거즈(0.538), SK와이번스(승률 0.520), OB-두산 베어스(승률 0.507)까지 단 4팀입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역사 바로알기

http://blog.paran.com/law/32294107)



③ 히어로즈 투수진들은 2009년 극심한 타고투저를 충격적인 진기록으로 승화시켰습니다.

(타고투저 얼마나 심각한가?

http://blog.paran.com/law/32479543)


2009년 5월 15일 7연패 중인 히어로즈와 4연패 중인 LG트윈스가 목동구장에서 만났습니다.

LG트윈스 선발투수는 정재복, 히어로즈 선발투수는 김수경이었습니다.

5월 15일 경기 전 LG트윈스 정재복은 12피홈런(피홈런 1위)을, 히어로즈 김수경은 11피홈런(피홈런 2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5월 15일 경기에서 LG트윈스 정재복과 히어로즈 김수경은 각각 2홈런씩을 허용해 피홈런 1위, 2위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히어로즈는 1회초 2실점, 2회초 2실점, 3회초 1실점했지만, 1회말 3득점, 3회말 5득점해 경기를 역전시켰고, 4회말 다시 5득점해 13대 5 무려 8점차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2009년 추격LG라는 별명을 얻은 LG트윈스의 반격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LG트윈스는 5회초 3득점, 6회초 4득점해 12대 13 한 점차까지 추격하더니, 7회초 5득점해 17대 13으로 역전했습니다.

히어로즈는 7회말 3득점, 9회말 1득점하며 추격했지만, LG트윈스의 8회초 2득점, 9회초 3득점 추가 득점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최종점수 22 대 17로 LG트윈스의 승리, 핸드볼 스코어로 착각하기 쉬웠던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타격전이었습니다.


히어로즈는 13 대 5, 8점차로 앞섰지만, 승리는 LG트윈스가 차지했습니다.

8점차 역전패는, 2003년 5월 27일 현대 유니콘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수원경기의 9점차 역전패 다음 가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 득점차 역전승, 역전패 기록이었습니다(2003년 5월 27일 1 대 10으로 뒤지던 현대 유니콘스는 12 대 10 역전승했습니다.).


히어로즈와 LG트윈스는 22 대 17, 양팀 합계 39득점으로, 프로야구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995년 6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24 대 14로 승리했지만, 양팀 득점 합계는 38점이었습니다.)

22득점을 한 LG트윈스는 2009년 한 경기 한 팀 최다득점 기록을, 22실점을 한 히어로즈는 2009년 한 경기 한 팀 최다실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두 팀은, LG트윈스 25안타, 히어로즈 15안타, 양팀 합계 40안타로, 프로야구 통산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1992년 5월 23일 사직경기 삼성 라이온즈 21안타, 롯데 자이언츠 18안타, 합계 39안타)

(1995년 6월 17일 군산경기 OB베어스 21안타, 쌍방울 레이더스 18안타, 합계 39안타)

(1999년 5월 30일 광주경기 삼성 라이온즈 20안타, 해태 타이거즈 19안타, 합계 39안타)


두 팀은, LG트윈스 47루타(총 25안타, 2루타 4, 홈런 6), 히어로즈 37루타(총 15안타, 2루타 7, 홈런 5), 양팀 합계 84루타로, 프로야구 통산 한 경기 최다 루타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2002년 6월 6일 인천경기 롯데 자이언츠 40루타, SK와이번스 35루타, 합계 75루타)


양 팀은 LG트윈스 홈런 6개, 히어로즈 홈런 5개, 양팀 합계 홈런 11개는 2009년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습니다.

특히 LG트윈스는 프로야구 통산 11번째 ‘팀 사이클링 홈런(한 경기에서 한 팀이 1점 홈런, 2점 홈런, 3점 홈런, 4점 홈런을 모두 치는 것)’ 기록도 세웠습니다.

1회초 박용택이 솔로 홈런을, 2회초 박용택이 투런 홈런을, 6회초 이진영이 3점 홈런을, 7회초 페타지니가 만루 홈런을 친 것입니다.


이러한 난타전으로 2009년 5월 15일 목동 경기는 연장 없이 9회까지만 진행되었음에도 4시간 39분이 소요되었습니다.

4시간 39분은 역대 프로야구 정규이닝 최장시간 경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2008년 5월 24일 LG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잠실 경기는 정확히 5시간이 소요되어 역대 프로야구 정규이닝 최장시간 경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히어로즈는 2009년 9월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경기에서도 3회초 6득점, 4회초 3득점으로 9 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히어로즈는 에이스 이현승이 4회말 7실점하고, 9회말에도 4실점(김영민 2실점, 조용준 2실점)해 9 대 11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9점차 역전패는, 2003년 5월 27일 현대 유니콘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수원경기의 9점차 역전패와 타이를 이루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 득점차 역전승, 역전패 기록입니다(2003년 5월 27일 1 대 10으로 뒤지던 현대 유니콘스는 12 대 10 역전승했습니다.).


9점차 역전패(프로야구 통산 최다 득점차 역전패) 1번, 8점차 역전패 1번, 히어로즈 투수진들이 승화시켜 히어로즈 팬들의 눈물이 된 2009년 타고투저의 단면이었습니다.



④ 2007년 김시진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의 2대 감독이자 마지막 감독으로 감독에 데뷔했습니다.

56승 69패 1무 승률 0.448의 성적을 낸 김시진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의 해체와 함께 감독직을 잃었습니다.


2008년 말 김시진 감독은 히어로즈 이광환 감독의 후임으로 다시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2009년 김시진 감독의 정규시즌 패배수보다 승리수가 13경기 이상 많았다면, 현재 통산 승률 0.448인 김시진 감독은 통산승률 5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 김시진 감독의 히어로즈는 60승 1무 72패 승률 0.451에 그쳤습니다.

김시진 감독의 통산성적은 116승 2무 141패 승률 0.451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히어로즈의 정규시즌 패배수보다 승리수가 25경기 이상 많다면, 현재 통산 승률 0.451의 김시진 감독은 2010년 통산 승률 5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1982년부터 2009년까지 28년 동안 총 52명의 감독(감독대행 포함)이 있었습니다.

52명 중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감독은 총 17명입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 11명(김응룡, 김재박, 김성근, 김인식, 선동열, 강병철, 김영덕, 백인천, 이광환, 이희수, 조범현) 중에도 이광환 감독(통산승률 0.488), 김인식 감독(통산승률 0.487), 강병철 감독(통산승률 0.473), 이희수 감독(0.467), 백인천 감독(통산승률 0.450) 5명은 통산 승률이 5할에 미치지 못합니다.



⑤ 히어로즈 전준호는 2009년 9월 25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광주 경기에서 통산 55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전준호의 통산 550도루는 통산 도루 1위 기록입니다(기아 타이거즈 이종범 505도루, 롯데 자이언츠 정수근 474도루).

전준호의 통산 550번째 도루는, 2009년 손가락 골절상 등 부상으로 21경기밖에 뛰지 못한 전준호의 2009년 마지막 도루였습니다.

동시에 시즌 뒤 히어로즈로부터 방출되어 SK와이번스 코치가 된 전준호의 선수로서 마지막 도루였습니다.


전준호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도루 1위(550도루) (2위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 505도루),

프로야구 통산 최다출장 2위(2091경기) (1위 한화 이글스 김민재 2111경기),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2위(2018안타) (1위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 2284안타),

프로야구 통산 최다타석 2위(8158타석) (1위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 8632타석),

프로야구 통산 최다타수 2위(6928타수) (1위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 7190타수),

프로야구 통산 최다득점 2위(1171득점) (1위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 1289득점)

등의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습니다.

2010년 전준호는 SK와이번스 코치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합니다.



⑥ 히어로즈는 2008년 3월 24일 창단 시부터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메인스폰서 유치를 통한 네이밍 마케팅 운영 방식을 천명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담배 측과의 법정다툼, 세계적 금융위기 한파를 거치며, 메인스폰서 유치를 장담했던 히어로즈는 양치기소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히어로즈 구단은 2009년 11월, 12월 메인스폰서 유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히어로즈 구단은 동시에 현행 팀명인 ‘히어로즈’를 ‘서울 히어로즈’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히어로즈의 이러한 발표는 히어로즈가 지난 2년간 제안한 네이밍 마케팅의 철회를 의미합니다.

이는 팀명에 지역을 병기하는 선진적, 낭만적 구단의 지향이라기보다는, 메인스폰서 유치를 통한 네이밍 마케팅의 실패, 포기를 뜻합니다.

동시에 히어로즈에 팀명 권리를 가지는 메인스폰서가 없다는 것은, 히어로즈 구단(이장석)이 선수 트레이드를 포함한 구단 운영을 여론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개 구단의 소유자, 구단주는 대기업이지만, 히어로즈의 소유자, 구단주는 사업가 이장석입니다.

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이 거액의 자산을 가진 프로야구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연간 150억에 이르는 운영비는 사실상 매년 반복될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장석 히어로즈 사장은 이택근의 매각, 이택근의 현금 트레이드를 1번 문제의 답으로 썼습니다.

2008년 11월 혹독한 여론을 혼자 맞아 실패했던 것에 대한 삼성 라이온즈의 분석 때문인지, 666-8587 전화번호를 해지하기 위해 서둘러 병역이 면제된 최고 가치의 선수를 뽑아간 LG트윈스의 조급함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출혈이 있는 현금 트레이드를 했으므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두산 베어스의 판단 때문인지, ‘제2의 장원삼 파동’, ‘이택근 사태’는 LG트윈스와 이택근이 히어로즈 상대역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택근 사태의 5가지 의미

http://blog.paran.com/law/35502685)


히어로즈 이택근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까지 4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중인 타자는 이택근 단 한 명이었습니다.

이택근 외에는 김동주, 정근우가 2007년부터 3년 연속 3할 타율을, 홍성흔, 김현수, 김주찬, 김원섭이 2008년부터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택근이 2010년에도 3할 타율을 기록할 경우 이택근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3할 타율로 우타자 최고기록을 세운 김동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좌타자 양준혁, 장성호는 9년 연속 3할 타율 기록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병역까지 면제된 1980년생 골든글러브 중견수 이택근은 히어로즈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히어로즈는 그런 이택근을 트레이드했습니다.

‘히어로즈 이택근’ 대 ‘LG트윈스 박영복, 강병우 + 25억(서울 입성금 15억 상계를 합쳐 40억이라는 기사도 있음)’의 트레이드가 발표된 것입니다.

http://news.donga.com/3//20091231/25130725/1


박영복은 2002년 2차지명 2순위로 지명되어 통산 타석이 17타석에 불과한 포수입니다.

강병우는 2005년 2차지명 6순위로 지명되어 1군 출장 기록이 전무한 외야수입니다.


히어로즈는 서울 라이벌인 LG트윈스를 상대로 2008년 11월 7패, 2009년 11월 8패로 우세를 보였습니다.

이택근은 2009년 LG트윈스를 상대로 타율 0.406, 출루율 0.534, 장타율 0.609, OPS 1.143을 기록했을 정도로 LG트윈스에 강했습니다.


결국 이택근 트레이드는 히어로즈가 이택근을 25억(40억) 이상에 매각한, LG트윈스가 이택근을 25억(40억) 이상에 매입한, 완벽한 현금 트레이드라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합리적인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히어로즈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이택근을 현금 트레이드한 것은 어떻게 보든 합리적인 트레이드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2009년 12월 30일 유영구 KBO 총재는 ‘히어로즈 이택근’ 대 ‘LG트윈스 박영복, 강병우 + 25억(서울 입성금 15억 상계를 합쳐 40억이라는 기사도 있음)’ 트레이드를 승인했습니다.



⑦ 2008년 11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와 히어로즈는, ‘히어로즈 장원삼’ 대 ‘삼성 라이온즈 박성훈 + 30억’의 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소위 ‘장원삼 파동’, ‘장원삼 트레이드 파동’이라 불렸던 이 트레이드는 혹독한 여론, 6개 구단의 반대, 신상우 KBO 총재의 트레이드 승인 거부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메인스폰서 유치를 통한 네이밍 마케팅이 실패한 히어로즈와, 일본구단과의 경쟁속에 거액의 몸값이 필요한 FA 대신 히어로즈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강화를 노리는 구단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상황에서 ‘제2의 장원삼 파동’은 일찍부터 예측되었습니다.

(선동열 감독 재계약 확정이 8개 구단에 미칠 영향

http://blog.paran.com/law/33291220)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Sports/BaseBall/Article.asp?aid=20090720004512&subctg1=05&subctg2=00


2008년 11월 혹독한 여론을 혼자 맞아 실패했던 것에 대한 삼성 라이온즈의 분석 때문인지, 666-8587 전화번호를 해지하기 위해 서둘러 병역이 면제된 최고 가치의 선수를 뽑아간 LG트윈스의 조급함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출혈이 있는 현금 트레이드를 했으므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두산 베어스의 판단 때문인지, ‘제2의 장원삼 파동’, ‘이택근 사태’는 (삼성 라이온즈와 장원삼이 아닌) LG트윈스와 이택근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택근 사태의 5가지 의미

http://blog.paran.com/law/35502685)


2009년 12월 30일 유영구 KBO 총재는 ‘히어로즈 장원삼’ 대 ‘삼성 라이온즈 박성훈, 김상수 + 20억’ 트레이드를 승인했습니다.

2008년 말 장원삼 트레이드 파동을 겪은 후유증 때문인지 2009년 극히 부진했던 장원삼(19경기 91이닝 4승 8패 방어율 5.64)은 결국 히어로즈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되었습니다.



⑧ 2008년 3월 24일 세 번째 서울 팀으로 히어로즈가 창단했습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역사 바로알기

http://blog.paran.com/law/32294107)

2008년 두산 베어스는 새로 서울 라이벌이 된 히어로즈를 상대로 12승 6패를 기록해 혹독한 신고식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2009년 두산 베어스(승률 0.534, 3위)는 히어로즈(승률 0.451, 6위)를 상대로 8승 11패의 열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두산 베어스 전에서 5경기 35이닝 4승 1패 방어율 2.06의 압도적인 투구를 한 이현승이 히어로즈의 1등 공신이자, 두산 베어스의 패인이었습니다.


서울 연고권 입성금에 대한 채권을 가진 두산 베어스는, 채무자 히어로즈에게 금민철과 10억을 건네며 이현승을 받았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히어로즈 이현승’ 대 ‘두산 베어스 금민철 + 10억’ 트레이드를 통해, 숙원인 왼손 선발 문제, 히어로즈로부터 서울 입성금 27억을 받는 문제, 두산 베어스 전에서 강한 천적 이현승을 제거하고 서울 라이벌로서의 우위를 보이는 문제, 2% 부족한 부분을 채워 우승에 재도전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쓴 것입니다.


2008년 11월 혹독한 여론을 혼자 맞아 실패했던 것에 대한 삼성 라이온즈의 분석 때문인지, 666-8587 전화번호를 해지하기 위해 서둘러 병역이 면제된 최고 가치의 선수를 뽑아간 LG트윈스의 조급함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출혈이 있는 현금 트레이드를 했으므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두산 베어스의 판단 때문인지, ‘제2의 장원삼 파동’, ‘이택근 사태’는, (두산 베어스와 이현승이 아닌) LG트윈스와 이택근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택근 사태의 5가지 의미

http://blog.paran.com/law/35502685)


2009년 12월 30일 유영구 KBO 총재는 ‘히어로즈 이현승’ 대 ‘두산 베어스 금민철 + 10억’ 트레이드를 승인했습니다.



⑨ 2009년 프로야구는 28년 역사상 가장 화려한 관중동원을 했습니다.

경기당 11,138명, 무려 5,925,285명의 관중을 기록한 것입니다.


창단 첫해인 2008년 258,077명(경기당 4,096명)의 관중을 기록했던 히어로즈도, 2009년 329,715명(경기당 4,996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세웠습니다.

(스탯티즈 기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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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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